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와 이 음성을 따라
살아가야 가는 의지와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요한 복음 10장에
서 예수님은 ‘목자와 양’의 비유를 통해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
는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요10:3).
비록 양에게는 수 많은 단점이 있지만, 최고의 장점은 목자의 음
성을 잘 듣고 따른다는 것입니다. 양은 몸이 둔하지라도 청각이
잘 발달되어 목자의 음성을 잘 듣고, 이것이 양의 능력이고, 생존
의 비결이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도 험한 세상과 광야에서 생존할 수 있
는 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잘 따르는 길 뿐입니다. 우리가
연약할지라도 주님의 음성을 잘 듣고, 이 주님의 음성을 잘 따르
기만 하면, 주님의 인도하심과 주님의 공급하심과 주님의 보호
하심을 받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주님의 음성 듣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습
니다. 직통계시 받는 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
다. 또, 어떤 분들은 성경만 열심히 잘 읽으면 된다고 하지만, 성
경 읽고 묵상할 때에 오늘 나를 향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
다. 이 주님의 음성은 우리의 모든 형편과 상황과 여건에 맞춤형
인생의 해답이고, 처방전과 같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주
님은 선한 목자로서 자기 양의 성격, 자기 양이 좋아하는 음식,
자기 양이 아픈 곳, 그리고 자기 양의 습관 등 모든 것을 다 알고,
여기에 가장 알맞는 말씀을 주십니다. 이처럼 우리의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의 필
요와 고민과 아픔을 다 알고 계실 뿐 아니라, 이를 해결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이 피곤하고 어려움이 닥칠 때
낙심할 것이 아니라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주님의 음성에 늘 귀를 기울
여야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주님의 음성을 꼭 듣고, 이
주님의 음성을 최고의 조언과 위로와 지침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우리 주님의 음성은 최고의 격려이고, 최고의 지혜와 최
고의 보약임을 믿고, 이 음성을 듣고, 따라 사시기를 축복드립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