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멍어(Robert Boyd Munger)가 쓴 『내 마음 그리스도
의 집』이라는 소책자가 있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주님께서 우
리 마음의 집에 들어오셔서 거실과 서재, 주방, 안방 등을 각 방
을 살피십니다. 그런데 벽장에서 심한 악취가 났습니다. “저 안
에 더럽고 죽은 것들이 있구나. 시기, 질투, 미움, 음란, 거짓, 자
기 합리화 등의 매캐한 냄새 때문에 난 이 집에 더 이상 머물 수
없단다” 라고 주님은 말씀하시면서 떠나가고자 하였습니다. 이
때 주인공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벽장 열쇠를 주님께 드리며,
요청했습니다. “주님이 벽장을 청소해 주세요. 저의 힘으로 도저
히 불가능하였는데, 주님께 맡깁니다.” 그러자 주님이 벽장을 열
고 더러운 것들을 다 꺼내어 버리고, 수리도 하고, 페인트 칠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악취가 사라지고 더 이상 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벽장의 냄새가 말끔히 없어진 것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또한, 주님이 자신의 집을 떠나지 않은 것도 기뻤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이제 자신의 집 열쇠까지 주님께 맡기기로 했습니다.
“주님, 지금까지는 주님이 저의 손님이었고 제가 주인이었습니
다. 그러나 이제 부터는 제가 종이 되겠습니다. 주님이 저의 주
인이 되어 주십시오” 주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자 마침내 주
인공의 마음에는 비로소 참된 평화가 임하였습니다. 우리 마음과 인생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많은 사람은 주님
을 손님 취급하고 있지 않습니까? 필요할 때만 주님께 도움을
청하고, 평소에는 자기 마음대로 살지 않습니까? 또는 벽장 속에
썩은 냄새가 나는 더러운 것들을 숨겨놓고 버리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자신이 우리 마음의 주인이면, 참된 평강이 없고,
벽장같은 곳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을 우리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면, 마음에 참된 하늘의 평강이 임
할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님은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와 항상 거주하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빨리 주님께 우리 마음과 인생과 집의 열쇠
를 내어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과 인생의 주인으
로 모시고, 주님이 우리 내면을 깨끗이 청소해 주시도록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복음성가 가사처럼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
놓고 내 주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셔서 우리를 다스려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충만한 것으
로 충만한 보배와 은혜를 공급받으시는 줄 믿으시기를 소원합니
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