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비전이 세계의 어린들에게 '가장 지키고 싶은 소중
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첫번째로 가장 많
았던 것은 ‘가족’이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집에서 키우는 소
와 양, 그리고 자신의 소유한 물건 순으로 답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런 질문을 계속했습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였습니다. 그러자 어린이
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답이 제일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공
부를 해서 앞으로 힘과 능력이 있을 때에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기특한 어린이들이라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존재는 무엇일
까요? 저는 하나님의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가
족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가족에 대해서 이렇게 말
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
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막 3:35). 여기서 ‘누구든지’ 라는 말에
는 차별이 없으며, 누구나 하나님의 가족이 될 자격이 있다는 의
미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하나님의 가족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의 뜻을
가슴 품고,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하나님의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기십니다. 물론 우리는
이 땅에서 100% 하나님의 뜻을 다 알고 행하지 못합니다. 그러
나 이런 작은 마음과 뜻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하나님의 가족이
라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여러 분, 오늘 우리들이 영적 가족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 공부해야
합니다. 말씀 공부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 뜻을 행함으
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뜻
을 가슴에 품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
하고 행함으로 행복과 기쁨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빕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