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만지다” 라는 책(스티븐 트레이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보석 가계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도둑
은 보석을 훔쳐가지를 않고, 얄궃게도 가격표를 바꾸어 놓았습
니다. 진품에는 싸구리 가격을 붙이고, 짝퉁에는 진품의 진짜 가
격을 붙인 것입니다. 어떤 손님들은 바뀐 가격표도 모르고, 가짜
짝퉁을 진품으로 알고 비싸게 사고, 좋아합니다. 반대로, 또 다른
손님은 진품을 싼 가격으로 구입하여 소중함을 모른 체 살아갑
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의 세상 가치가 잘못되어 있고,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에 의문을 제기해 줍니다. 여러 분, 이 땅에서 가장 귀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또, 오늘
우리 성도에게는 무엇이 가장 귀하고, 또 어떤 가치를 찾고 붙들
어 하고, 무엇을 최고의 우선 순위로 둘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우리 삶의 가치와 우선 순위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분명하게
다르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이 구절은 산상수훈 전체의 주제이며, 주기도문의 핵심 요약이
기도 합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구
해야 될 가치는 땅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에 의해 바뀐 가격표에 속지 말고, 창조의
질서 따라 원래의 가치를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참된 가치를 먼저 구할 때, 하나님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우
리의 모든 것들을 공급해주실 것을 약속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사는 우리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세상적인 가치에만 집중하고, 세상적인 관심에만 마음을 다 빼
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으로서 영원하고 참된 가치를 가장 먼저 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우리 기도의 중심과 우선순위로
삼고, 하늘의 영원한 가치를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얻는 복되고
슬기로운 인생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