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교회를 구분할 때 흔히 큰 교회 혹은 작은 교회로 나눕
니다. 이 기준은 눈에 보이는 교인의 수와 건물의 크기, 재정 규모 등입
니다. 그런데, 교회의 머리되시는 우리 주님께서는 교회를 어떻게 나눌
까요? 주님의 눈에는 크고 작은 교회가 없습니다. 교회는 살아있는 생명
체입니다. 사람의 눈에 작아도 생명체이고, 크게 보여도 생명체입니다.
작다고 하여 온전한 교회가 되기에 부족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또한
크다고 하여 더 좋은 교회 혹은 건강하고 온전한 교회라는 것도 아닙니
다. 중요한 것은 교회의 사이즈보다 우리 주님께서 교회를 어떻게 보고
계시느냐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세상적으로 볼 때에 연약한 교회입니다. 재정
도 약하고, 교인 수도 적습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하루벌어 하루 살아
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는 예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교
회이고, 예수님께 칭찬받은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책
망은 없습니다. 반대로, 라오디게아 교회는 크고 화려한 교회였지만, 예
수님의 책망만 받았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장점은 작은 능력으로 인
내의 말씀을 끝까지 지키는 것, 즉 주님의 눈에 교회의 인내와 진실성이
귀한 보배였습니다. 그래서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지켰고, 적는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았습
니다. 끝까지 주님과의 의리를 지켰습니다. 이로 인해 주님께서 빌라델
비아 교회에 열린 문의 복을 주셨습니다. 교회가 예수과의 의리를 지키
니까, 예수님도 당연히 의리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 우리 주님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교회를 평가하지 않습니
다. 사람들은 교회의 외적인 크기를 보지만, 우리 주님의 교회의 내면을
봅니다. 우리 주님께는 교회의 크기, 교인의 수, 재정, 이것으로 교회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교회를 평가했다면, 빌라델비아 교회는 예
수님의 관심과 칭찬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적은 능력도
귀히 여기십니다. 그래서 여러 분, 우리들도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처럼 적은 능력
이라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끝까지 지키는 자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
탄의 거짓과 속임수 놀아나지 말고, 주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켜서 이기
고 승리하는 자가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기는 자가 되어 하나님 성전
의 기둥이 되고, 이 기둥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싸인을 받고, 예
수님의 소유로 최고의 복된 존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비록 작은 것이
라도 가진 것을 굳게 지킴으로 마침내 승리하고 승리의 면류관을 쓸 수
있기를 축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