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노트

제목의를 위하여 박해받은 자의 복2024-09-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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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관계없이 영원한 진리 입니다. 그러나 이 진리의 말씀은 인간의 상식과 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팔복 선포는 인간이 다 이해할 수 없는 역설 적인 복으로 다가옵니다. 여덟 번째 복에서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 은 자는 복이 있다” 라고 선포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의를 위하여 고생하면, 대접을 받거나 칭찬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의를 위하여 일하면, 성공하거나 소원 성취하는 것을 복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가 복 있는 이유를 말씀합 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와 보호를 받고, 하나님의 상급을 받기 때문에 복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세상적인 복을 추구하지만, 예 수님의 참된 복과 영원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복 을 받는 비결과 과정에는 반드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이 길을 걷는 순례자의 여정 중에 있는 것 입니다. 

  이집트에 가면, 쓰레기 마을 동굴 교회가 있습니다. 이들은 기독교 신 앙을 지키기 위해서 냄새나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살아갑니다. 또한 이들은 신 앙 때문에 대학을 나와도 취업의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기 독교 신앙을 포기하면,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고, 대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습 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대기업에 취 업하고 잘 살수 있는 길을 포기합니다. 국가 공무원 시험볼 기회를 갖지 못할 찌라도 신앙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냄새나 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이를 분리수거하고, 이것을 삐걱거리는 고철같은 트럭 에 싣고, 팔아 생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주일에는 깔끔하게 옷을 차려 입고, 예배를 드리러 모입니다. 이들 공동체의 큰 산 밑에 큰 동굴 예배당이 있는데, 이곳에 모여서 영과 진리로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핍박을 감수한 삶이기에, 또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세상적인 이익을 포기한 그들의 결단 때문에 항상 감동과 감격의 예배를 올려 드립니다. 무엇보다, 쓰레기 마을 사람들의 손목 에는 십자가 마크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인 표시를 몸에 새겨놓음 으로 그들의 정체성을 늘 확인하고 지키기 위함니다. 또한 이 표시는 신앙을 지키기 위한 어떠한 고난과 손해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결단을 보여주는 표 시입니다. 이것이 핍박의 시대에서 믿음을 지키는 예수의 흔적이 아닙니까? 그러나 이 흔적은 영광의 표시입니다. 

  여러 분,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서 무엇이 진짜 축복인지 제대로 알아야 할 줄 믿습니다. 물론 예수 믿으면 세상적인 축복도 받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축복이 진정한 축복의 모든 것이 아닙니다. 이런 세상적인 축복은 우리의 사 명과 복음 전파를 위해 사용할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진정한 복은 예수님으로 인해 박해를 받고,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사람은 천국에서 상이 크다고 약속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신앙을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을 오히려 기뻐하고, 이것이 참된 복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 다.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주신 소명과 사명의 길을 충실하게 걸어감으로 천 국을 누리며 하늘상급을 쌓아가며, 하늘복 있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