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에 다음과 같은 감사 기도문이 있습니다. 하나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고독하고 외로운 것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도록 틀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의 교만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허무를 느끼게 하고, 때로는 몸이 늙고, 아프게 하심
도 감사합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기 때문입니
다.
어거스틴은 고린도전서 13장 13절“믿음, 소망, 사랑”중에 한
가지 더 보탠다면 “감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 앞에서 성도의 기본적인 삶의 태도입니다. 감사
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이 삶을 통해 드리는 찬양입니다. 우
리는 일상생활에서 소소한 감사부터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
적으로 날씨부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오는 날 감사
하면, 우울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날씨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간접적인 불평이기 때문
입니다. 시편 기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
이리라” (시50:23). 그래서 여러 분, 우리가 지금 범사에 감사한다면, 하나님의
뜻은 지금 여기서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
금 여기서 감사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가장 귀한 목적이 지금 여
기서 우리 안에서 성취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
금 여기서 감사하고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 창조와 구원의 목적
을 향해 바로 걷고 있는 것인 줄 믿으십시오. 또한 우리가 지금
여기서 감사하고 있다면, 오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존
재가 되고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부터 범사에 감사
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시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귀하
게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