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그는 천국에서 천사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천사에게 무
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천사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줄
복을 포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는 복을 포장할 때,
예쁘고 아름다운 박스와 포장지가 아니라, 고난과 시련과 어려
움의 투박한 박스와 험하고 거친 포장지에 복을 포장하는 것입
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천사에게 다시 묻습니다. 왜 예쁜 포장지
가 아니라, 고난과 어려움의 박스에 복을 담고 포장을 하는 것입
니까? 그러자 천사가 얘기합니다. “아, 네, 복은 고난이란 박스에
포장해서 배달을 해야 합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박스와 포장지
를 사용하면, 복이 배달되는 도중에 박스가 깨지고 상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복은 배달 도중에 세어버리거나 중간에 다 흘려
버리지 않기 위해서 고난과 같이 딱딱한 박스에 담아 포장하여
배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천사가 한 마디를 덧붙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고
난이라는 껍데기만 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복을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이 담긴 외형적인 고난의 포장지와 겉모습만 보고,
복을 차버리거나 부담스러워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복의
박스를 받았을지라도 이 포장지 뜯고, 그 안에 들어있는 복을 꺼
낼 생각을 하지 못한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복이 담긴 겉모양
의 고난만 보고, 힘들어하고, 원망하고, 불평할 때가 많다는 것입
니다. 이 때에 이 사람은 천사에게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고난의
박스와 포장지를 뜯고 열 수 있는 비결이 혹시 있습니까? 그러
자 천사는 그것은 바로 감사라고 말했습니다. 감사가 복이 포장
된 고난의 박스와 포장지를 뜯고 여는 열쇠라는 것입니다. 여러 분, 우리 인생에서 고난의 포장지가 보입니까? 고통의
포장지가 있습니까? 이제 이 박스와 포장지를 감사의 열쇠로 풀
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받은 복을 찾아 감사의 열쇠를 만들
고, 또 받을 복을 소망하면서 감사의 열쇠를 다듬어 하나님이 주
신 복의 포장을 뜯고 열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감사의 열
쇠로 고난의 포장지를 뜯고, 고난의 박스 안에 담긴 하나님의 놀
라운 복과 은혜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