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으로 하는 운동들이 많은데, 테니스, 골프, 탁구, 축구, 농
구, 야구 등이 있습니다. 이 운동을 잘 하는 공통된 비결은 공을
끝까지 잘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과 믿음
의 경주를 잘 하는 비결도 이와 같습니다. 바로 예수를 끝까지
잘 바라보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
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2)라고 권면합니다. ‘바
라보자’란 말은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다”는 의미입니다.” 그 당시 히브리서 수신자들은 유대인 크리스찬인데, 이들은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이 꼭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을 잘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열
정은 식어지고, 힘들고 지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공동체의 수적
부흥은 커녕 외부의 핍박으로 힘들어지고, 교회 내에서도 갈등
과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외적인 환경 때문에 휘둘리고, 섭
섭한 일 때문에 흔들렸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유대교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절망적인 분위기로 좌절할 뿐만 아니라 어수선해
졌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
의 위대함을 설파하면서 유대인 크리스찬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예수님을 똑바로 바라보도록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서도 히브리서의 말씀과 교훈이 참으로 필요
한 때입니다.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는“우리가 하나님
을 바라보면 만사가 형통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만사형통은
로또 당첨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께
집중하시고, 예수님께 마음의 초점, 생각의 초점, 삶의 초점을 맞
추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만사 형통하게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을 잘 바라보는 사람은 예수님으로부터 귀한 은혜와
회복을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
님께 시선을 고정시킬 때에 믿음의 첫단추도 잘 끼우고, 믿음의
경주에서 마지막 까지 완주할 힘과 인내를 얻게 될 것입니다. 우
리는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예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힘과 능력
으로 우리 인생을 복되게 세워나가야 할 줄 믿습니다. 사탄은 우
리의 눈과 시선을 세상으로 향하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2023
년 새해에 우리는 더욱 더 우리의 눈과 마음을 예수님께 집중하
여 회복의 새힘 얻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우리 믿음의 출발점인
예수님과 함께 시작하고, 이 믿음을 끝까지 완성시켜 주시는 예
수님을 끝까지 바라봄으로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의 길 걷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