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노트

제목광야 인생의 방향과 중심2023-01-22 09:23
작성자

 요즈음 세상은 중심이 흔들리기 쉬운 시대입니다. 수 많은 정보가 인터넷과 유튜브에 넘쳐나지만, 이것은 중심을 잡아주기 보다는 중심을 흩어버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중심을 찾기보다 중심이 없이 사는 것이 더 편리하고 자유롭다 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원칙과 질서보다 자기 소견 따라 살고자 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는 살아가야 할 방향과 중심이 분명합니 다. 민수기 2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장막 칠 때 각 지 파가 진을 치게 될 위치와 방향을 알려줍니다. 즉, 성막을 바라보 면서 동서남북 정사각형으로 텐트를 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자기가 원하는 자리가 아니라, 회막을 향하여 지파별로 진을 치라고 말씀하십니까? 

 첫번째 이유는 하나님은 회막에 임재해 계시기 때문입니다. 회막에 하나님이 임재한 곳이기에 회막을 향하여 진을 침으로 광야 인생에서 하나님을 향해 마음과 생각과 삶을 집중시키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그림자는 빛을 등지면, 그림자가 보입니다. 그 러나 빛을 향하여 서면, 그림자가 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의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서는 빛을 향하여 빛을 바라보면 됩니다. 빛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인생의 모든 그림자는 사라 집니다. 마찬가지로 광야인생에서 회막을 향하여 하나님을 바라 보면, 빛을 향하여 살아가고, 이 빛의 능력을 받고, 빛의 보호를 받고, 빛의 소망 가운데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회막을 향하여 진을 치라는 것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 아가라는 말씀입니다. 회막 중심은 하나님 중심의 삶, 예수 그리 스도 중심의 삶, 말씀 중심의 삶을 의미합니다. 오뚜기가 흔들리 더라도 다시 똑바로 서는 힘은 묵직한 무게 중심이 있기 때문입 니다. 광야 인생에서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 삶으로 인해 흔들 리더라도 뿌리까지는 뽑히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흔 들릴수록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예수님 중심에 뿌리를 더 깊이 내려야 할 줄 믿습니다. 베드로가 잠시 흔들렸지만, 다시 중심을 잡아 위대한 사도가 되지 않았습니까?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향 하여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고, 나아가 이 하나님과 동행하면 서 광야를 무사히 통과하여 약속과 축복에 땅에 이르기를 소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