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크리스찬 중에 복음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
습니다. 떳떳하게 그리스도인임을 밝히기를 꺼려 합니다. 또 식
사 기도를 생략하거나 하는 둥 마는 둥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런 외형적으로 모습으로 복음을 부끄럽게 여긴다고는 할 수 없
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샤이 크리스찬을 보는 것은 어렵
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복음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됩니다. 복음에 합
당하게 살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게 여
기고, 회개할 필요는 있지만, 복음 자체를 부끄러워하지는 말아
야 합니다. 오히려 복음을 자랑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이
이유, 즉 복음을 자랑하는 것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롬
1:16). 바울은 복음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자랑스러워 합니까? 복
음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면, 복음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
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나의 관계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면, 이
보다 더 귀한 복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없은 없네” 마음 속에서 찬양이 터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앙생
활 오래해도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신앙
생활은 종교생활로 경건의 모양만 있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은
누구이시며, 또 예수님은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이고, 또 이 예수님
은 나와 어떤 관계인가, 이를 알면, 복음을 부끄러하라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자랑하게 되고, 또 복음의 능력이 우
리의 생각을 바꾸고, 삶을 새롭게 하여 복음을 자랑하게 할 것입
니다. 그래서 여러 분, 우리는 복음에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복음을 자랑하고, 또 복음을 선포하고, 나아
가 복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 믿는 그리스
도인이다. 이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얘기할 줄 알아 합니다. 또 나
는 어느 교회 교인이며,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야할 줄 믿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삶에서 이 복음의 능력,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더 많이 체험하시고, 복음으로 인한 삶의 깊은 고백과 감
격과 능력이 있기를 축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