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누구인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항상 배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한 사람이다. 지금 세상에서 최고의 부자는 누구입니까? 빌 게이츠나
애플의 CEO 혹은 아마존의 경영자 등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돈은 많지만, 탈무드의 관점에서 보면, 부자가
아닙니다. 오늘의 참된 부자는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감사한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모두가 감사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고 싶다고
감사가 저절로 나오고, 감사가 솟구쳐 나옵니까? 우리는
감사하라고 하면, 이런 오해를 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모든 것이
형통할 때에 하는 것이다. 감사는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릴 때에
하는 것이다. 감사는 일이 꼬이고, 앞이 막막할 때에는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시편 118편 기자는 어려움과 문제와 고통 속에서도
감사의 이유를 찾아냅니다. 감사의 이유와 사연은 삶의 치열한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경험할 때에
만들어지고, 감사가 터진 것입니다. 감사는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이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통과하고, 이기고 견딤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깊으신
섭리와 사랑을 깨닫고, 감사가 깊어지고, 감사의 농도가
짙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분, 시편 기자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도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세밀하시고, 섬세하신 사랑과 인도하심을 삶 곳곳에서 맛보고,
삶의 매순간마다 감사를 찾아 발견하고, 감사를 회복하십시오.
감사의 열매로 인생의 의미는 깊어지고, 감사와 찬양의 향기가
하나님을 향해 삶에서 진하게 풍겨나기를 축복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