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노트

제목성경에서 계시하는 삼위일체 하나님2024-06-09 11:18
작성자

 지난 주는 삼위일체 주일이였습니다. 많은 성도들은 삼위일체에 대해서 듣고 설명을 들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알려주고 계시해주시는 만큼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서 알 수 있습니다. 또 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사랑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님 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삼위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 령 하나님으로 알려 주고 있습니다. [The three persons are distinct, yet are one "substance, essence or nature"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와 복음전파와 세례시에, 또 사도들의 축도 등에서 삼위 하나 님을 선명하게 계시합니다. 그래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으로 구분되지만 하나로, 그리고 공동체로 일체를 이루시는 분이 십니다.

 이와 같이 삼위일체 하나님 이해에서 중요한 것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세 인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부는 성자가 아니시고, 성 자는 성령이 아니시고, 성령은 성부나 성자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성부 와 성자와 성령은 다른 분이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부, 성자, 성령은 하 나이심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요10:30). 이 것이 놀라운 신비이고 성경 말씀하시는 삼위 하나님은 일체로 하나되시 는 분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삼위일체를 이해하는 핵심 용어는 ‘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라 입니다. ‘페리코레시스’는 ‘돈다(go round)’는 뜻의 희랍어인데, 상호 내 재적, 순환적, 침투적이란 의미입니다. 즉, 다른 셋이 함께 손잡고 하나가 되어 춤을 추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그 날에는 내 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 라” 라고 하셨습니다(요14:20). 그래서 삼위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 하 나님은 세 위격이 상호내주, 혹은 상호침투, 상호 순환 방식으로 연합하 고 일치를 이루시는 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점에서 삼위일체는 숫 자가 아니라 세 위격이 함께 하나되고 연합하는 공동체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제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가 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만나 고, 경험하고, 이 하나님의 신비와 영광과 은혜의 품 안으로 들어가는 것 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이렇다, 저렇다 설명듣는 것도 중요지만, 중 요한 것은 실제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우리 삶에서 만나고, 경험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만남과 경험 중에 삼위일체 하 나님의 신비와 영광과 은혜에 참여하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은혜의 깊은 자리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예수님을 닮아가는 인격 성숙의 자리, 성령님의 능력으로 승리하 는 삶의 현장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나고, 또 이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과 사랑에 동참하게 되는 복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