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노트

제목엘리사 선지자의 두 가지 기적2024-06-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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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는 두 가지의 길이 함께 나옵니다. 빛과 어두움, 생명과 사 망, 축복과 저주, 하늘과 땅,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얘기합니다. 시편1편 에도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대조합니다. 의인이 걷는 길과 악인이 걷 는 길이 있는데, 이 두 가지를 대조하면서 참된 것을 보여주고, 생명과 빛과 축복의 길을 선택할 것을 말씀합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엘리야의 후계자가 된 이후에도 두 가지 대조적 인 사건이 나옵니다. 여리고 성읍의 물의 근원이 치유되는 축복의 기적 입니다. 그러나 벧엘에서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조롱하고 멸시함으 로 42명이 죽게 되는 저주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동일한 선지자에 의 해서 한쪽에서는 생명과 회복의 기적이 일어났지만 또 다른 지역에서 사 망과 죽음의 저주의 불상사가 생긴 것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차이가 있 었습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사람을 존중하고 인정했느나 아니냐의 차이점입 니다. 여리고 성읍의 사람들은 물의 좋지 않아 들에는 쭉정이가 많고, 양 들은 유산을 자주 하게 되어 이 문제를 엘리사 선지자에게 가지고 옵니 다. 이것은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한다는 마음과 행위에서 비 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벧엘 지역의 사람들은 엘리사 선지자를 조롱하고 멸시했습니다. 조직적으로 업신여기고 집단적으로 무시했습니다. 그러자 암콤이 나타나 42명이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인정할 때에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사람을 멸시 할 때에는 사망과 저주의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처방전에 순종하고 따를 때에 치유와 회복을 경 험하게 됩니다. 그 당시 시대적 분위기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바알이나 아세라 우상, 혹은 금송아지를 찾는 것이 대세였습니다. 그러나 여리고 사람들은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였기에 엘리사를 찾아와 그의 처방전을 실천에 옮깁니다. 새그릇을 준비하고 소금을 마련했습니 다. 그래서 물의 근원을 온전히 치유하고 회복하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 분, 이렇게 대조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 게 어떤 교훈을 주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사망의 길을 피하고 회복과 치유의 길을 걷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을 인정하고 순종 해야 할 것입니다. 해결해야 할 인생의 어려운 과제가 있다면, 사람의 의 견을 먼저 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물어야 할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왕의 협박 편지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고 아뢸 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믿음의 새그릇을 준비하 여 새 마음과 새로운 태도로 하나님께 나아고,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으 로 뿌려 우리의 삶이 치유되고, 우리의 안좋은 물의 근원이 온전히 치유 되고 회복되어 풍성한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다.